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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 Day 11. 하나님의 좋은 친구 되기

♥하얀겨울★ 2022. 3. 13. 15:37

 

II. 첫번째 목적 -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Day 11. 하나님의 좋은 친구 되기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도,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이렇게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될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롬 5:10, 쉬운성경)

  우리가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에는 여러 가지 다른 면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주인 되신 주, 심판하시는 분, 구세주, 아버지, 구원자 등 많은 이름이 있지만 놀라운 사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친밀하고 이상적인 관계를 누렸다. 죄의식이나 두려움의 방해 없이, 의식도, 예식도, 종교도 없었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였고, 하나님도 그들로 인해 기뻐하셨다.

  그러나 타락한 이후 그 이상적인 관계가 사라지게 되었고, 구약 시대에는 몇 명만이 하나님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브라함을 '친구'라 부르셨고,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으며. 욥, 에녹, 노아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친밀한 우정의 관계보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더 보편적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치루신 이후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과의 우정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희생으로만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고, 그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원수에서 친구로 바꾸셨다"(고후 5:18).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15)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친구라는 단어는 아주 가깝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영광과 사랑, 진리 그리고 목적을 깊고 친밀하게 알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친구가 되게 하시려고 온 우주를 계획하셨고, 역사의 모든 부분을 조율하셨으며, 우리 삶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계획하셨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특권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다. 하나님이 나를 친구로 원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성경 속 인물들을 통해하나님과의 우정에 대한 여섯 가지 비밀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

 

1.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우정은 모든 삶의 경험을 하나님과 나눌 때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모든 활동, 모든 대화, 모든 문제 그리고 모든 생각에 참여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루종일 끝이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다. 

  하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의 한 부분일 뿐이다. 만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과 함께하고 그분의 임재하심을 의식한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될 수 있다.

  17세기에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하나님의 임재연습(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을 통해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는 하나님과의 친구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태도를 바꾸는 것이라 하였고, 이는 곧 우리 자신을 위해 하던 일들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이 먹는 것이든, 목욕하는 것이든, 일하는 것이든, 쉬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든 상관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상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예배의 모습이다. 예배는 이벤트가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태도이다. 

  로렌스 형제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어려운 말을 사용한 긴 기도를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하루 동안 계속 짧은 대화와 같은 기도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당신에게 의지합니다", "나는 당신을 알기 원합니다", "나는 당신께 속해 있습니다", "당신을 신뢰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삽니다", "당신을 신뢰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와 같이 짧은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는 것은 하나의 기술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습관이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상기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과 모든 것에 대해 대화하며 임재를 느끼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쪽지나 알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기분이 좋아지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하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이 항상 계시다는 사실을 계속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것이 예배하는 삶의 방식이다.

 

2. 계속해서 묵상함으로

 

  하나님과 우정을 맺는 두번째 방법은 하루종일 그분의 말씀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을 묵상이라 하는데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말씀에 대해 묵상할 것을 계속해서 권고하신다.

  그분의 말씀을 모르고서는 친구가 될 수 없다. 그분을 모르면 사랑할 수 없고, 말씀을 모르면 그분을 알 수 없다.

  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면 걱정이라 부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생각하면 그것이 묵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우리의 걱정거리는 줄어든다.

  욥과 다윗이 하나님의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고, 하루종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욥과 다윗은 "나는 내 일용할 양식보다 그의 말씀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욥 23:12),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 119:97),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시 77:12)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비밀을 함께 나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대해 하루종일 묵상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비밀을 우리와 나누실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다니엘, 바울, 제자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하셨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을 기르라.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다음 네 가지 비밀은 다음 장에 계속...)

 

Day 11.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하나님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
외울 말씀: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삶으로 떠나는 질문: 나는 무엇을 통해 하나님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자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기억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에 대해 감격하게 된다. 친구라고 하면 수평적인 관계에서 모든 비밀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인데 전지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우리와 친구되길 원하신다니...ㅠㅠ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하셨고,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 내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감사할 수 있을 때,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짧은 기도를 하면서 친밀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루종일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느낄 수 있고 더욱 사랑할 수 있고 힘을 얻게 된다. 또한 놀라운 비밀도 보여주실 것이다. 

  내가 힘들 때, 큰 일을 결정해야 할 때, 식사 전에, 자기 전에만 잠깐씩 하나님을 찾게 되는 나를 반성하며.. 좀 더 하나님과 친한 친구가 되기 위해 말씀을 하루종일 묵상하면서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