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리뷰

목적이 이끄는 삶 - Day 1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하얀겨울★ 2022. 3. 16. 21:22

II. 첫번째 목적 -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Day 1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30)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원하신다. 삶의 일부가 아닌 우리의 마음, 영혼, 생각, 힘 모두를 요구하신다. 반밖에 없는 헌신, 부분적인 순종, 남는 시간과 돈을 원하지 않으시고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성경은 예배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예배드리자"(히 12:28)고 말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가 정확할 때 기뻐하신다

 

  우리가 대하기 편안하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만들어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예배는 말씀의 진리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기초해서는 안된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성경에 거짓 없이 드러나신 분으로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가 진실할 때 기뻐하신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영에 우리의 영이 반응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네 마음과 영혼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배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의미로 말씀하셨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태도를 보신다. 예배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하나님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과 연관이 있다. 하나님은 위선을 싫어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솔직함과 진정한 사랑을 원하신다.

  예배는 진정한 것이어야 하고 정확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감정적인 동시에 교리적이다. 우리의 마음과 머리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 때문에 감동받는 것을 성령에 의해 감동받는 것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둘은 절대 같지 않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해 초점이 하나님에서 우리의 감정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때로는 예배를 방해할 수도 있다.

  찬양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찬양 스타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배경과 성격에 바탕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솔직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게리 토마스(Gary Thomas)의 책 '거룩한 길(Sacred Pathway)'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9가지 방법을 분류했다. 자연주의자들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가장 크게 느끼고, 감각주의자들은 그들의 감각으로, 전통주의자들은 의식, 성찬식, 상징 그리고 변하지 않는 구조 등을 통해, 금욕주의자들은 고독과 단순함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선호한다. 행동주의자들은 악과 맞서고 불의와 싸우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박애주의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한다. 열성적인 사람들은 찬양을 통해서, 묵상하는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서, 그리고 지식인들은 공부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한다.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은 없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예배 가운데 단순하고 정직한 자신의 모습으로 있는 사람들이다(요 4:23).

 

3. 하나님은 우리가 사려깊게 예배드릴 때 기뻐하신다

 

  예수님은 신약성경에서 "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네 번이나 반복해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생각없이, 상투적인 말로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찬양, 할렐루야, 감사, 아멘이라는 단어 대신 동의어로서 감탄하다, 존경하다, 소중히 하다, 경외하다, 경의를 표하다, 감사하다 등의 단어를 사용해보라. 또한 구체적이어야 한다. 의미 없는 칭찬보다 구체적인 칭찬이 더 좋은 것이다.

  하나님의 다른 이름들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 하나님을 부르는 이름들은 그분의 성품의 여러 다른 면모를 나타내주는 것이므로 그 이름을 찬양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공중예배 역시 사려 깊게 드려지기를 바라신다. 우리의 예배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참여했을 때 그들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불신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명령이다. 

 

4.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가 현실적일 때 기뻐하신다

 

  성경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말한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우리의 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영은 우리의 몸이 있는 곳에만 있을 수 있다. 몸이 없다면 우리도 없는 것이다.

  예배에서 우리는 '우리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리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제물의 의미를 죽음과 연관시키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산 제물로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살기를 원하신다. 오늘날 하나님은 속죄 제사와는 다른 예배의 제사들, 즉, 우리의 삶, 사랑, 감사, 찬양, 겸손, 회개, 헌금, 기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 그리고 힘든 사람을 돕는 것 등을 통해서 기뻐하신다.

  진정한 예배에는 대가가 따른다. 예배의 대가로 치러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자기 중심성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동시에 높일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거나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예배드려서는 안된다.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듯이 예배에는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고 의지의 표현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때, 피곤하지만 예배를 드리러 갈 때, 지쳐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문제의 중심은 마음에 있다.

 

Day 13.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하나님은 나의 전부를 원하신다.
외울 말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
삶으로 떠나는 질문: 지금 무엇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인가, 나의 개인적인 예배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성경에서 이미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말씀도 많이 읽었고, 교회에서도 많이 들었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된다. 내가 정말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나? 남는 시간을 드리거나 부분적인 순종을 하지는 않았나...

  하나님은 나의 전부를 원하시고, 정말 마음을 다해서, 정직하게, 사려깊게, 내 노력과 에너지를 다해서 예배를 드릴 때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므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는지 아신다. 정말 정직한 마음으로, 온 마음과 힘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고, 내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어야겠다. 오늘도 거룩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다시 하나님께 정직하고 솔직하게 나아간다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