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 Day 24. 진리로 인한 변화
IV. 세번째 목적 -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Day 24. 진리로 인한 변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2)
진리는 우리를 변화시킨다.
영적인 성장은 거짓을 진리로 대체시키는 과정이다. 예수님은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셨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만드신다. 예수님과 닮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삶을 그분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성경은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7)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말들과 달리 살아있다(히 4:12, 행 7:38, 벧전 1:23).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세상의 것들이 변한다. 그분이 모든 것을 말씀으로 존재하게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없이 우리는 살아 있지도 못할 것이다.
성경은 단순한 교리 안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불어넣고, 믿음을 만들며, 변화를 일으키고, 귀신들을 떨게 하며, 기적을 행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인격을 형성하고, 유혹을 이기며, 희망을 주고, 권세를 주며,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많은 것들을 존재하게 하며, 우리의 영원한 미래를 보장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영적인 영양분이다. 베드로는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고 충고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기
예수님의 건강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그것을 '거하는 것(abiding)'이라고 표현하신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요 8:31)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은 매일 해야 하는 세 가지 결심을 포함하고 있다.
1. 그분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성경이 삶의 권위 있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우리 삶에서 처음과 마지막에 고려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잘못은 대부분 신뢰할 수 없는 권위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문화(모두가 그렇게 하니까), 전통(항상 그렇게 해왔으니까), 이성(논리적이니까), 또는 감정(옳은 일처럼 느껴져서)에 의존한다. 이 네 가지 모두는 인간의 타락으로 망가진 것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기준이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 필요를 채운다.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고 설명한다.
오늘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은 무엇이 우리의 삶에서 최고 권위를 갖게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이다. 문화, 전통, 이성, 감정과는 무관하게 결정하라. 성경을 최종 권위자로 선택하라. 하나님이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이 논리에 맞지 않거나, 그것을 하기가 싫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것을 하겠다고 마음에 새겨라.
2.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성경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마음을 그것으로 채우고 성령이 진리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성경을 받아들이고(receive), 읽고(read), 연구하고(research), 기억하고(remember), 반영하는(reflect)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들이고 그것을 인정할 때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맞는 것은 우리의 받아들이는 정도에 달려 있으며, 받아들이지 않는 세 가지 태도는 닫힌 마음(굳은 땅), 겉모습만 있는 피상적인 마음(얕은 땅), 혼란스러운 마음(잡초가 있는 땅)이다.
설교나 성경공부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의 태도, 특히 교만함에 대해 검토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있을 때 가르침을 주신다. 야고보는 이렇게 충고한다. "그러므로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모두 버리고, 온유한 마음으로 여러분 속에 심어 주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약 1:21).
둘째, 성경을 읽어야 한다. 오늘날 수십억의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은 믿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것보다 일간지를 읽는 것에 더 열심을 내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루에 30분짜리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하나 안 본다면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두 번이나 읽을 수 있게 된다.
성경을 매일 읽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범위 안에 머물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들에게 근처에 성경을 두라고 지시하셨다. "항상 지니고 매일 읽어야 한다"(신 17:19). 계획을 세워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으라.
셋째, 성경을 읽는 것과 공부하는 것의 차이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구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과 나의 생각을 적는 것이 포함되면 그것은 성경공부다. 성경공부 방법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다. 좋은 성경공부의 비밀은 올바른 질문을 하느냐는 것이다. 간단한 질문을 해도 훨씬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넷째,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력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시간을 들여 그것을 암기할 것이다.
성경말씀을 외울 때 엄청난 혜택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유혹을 이기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쌓고, 좋은 충고를 해주고,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많은 도움이 된다(시 119:11, 49-50, 105, 잠 22:18, 렘 15:16, 벧전 3:15).
우리의 기억력은 근육과도 같아서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고, 말씀을 외우는 것도 쉬워진다. 성경구절을 잘 외우는 비밀 세 가지는 반복, 반복 그리고 반복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기 위해서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를 '묵상'이라 부른다. 묵상은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걱정할 줄 안다면, 묵상하는 방법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걱정은 부정적인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이고, 묵상은 우리의 문제 대힌 하나님의 말씀에 초점을 맞춰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들여 하나님의 진리를 묵상하고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모범들을 따를 때,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고후 3:18) 된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묵상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유익함들은 매우 놀랍다. 하나님이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이라고 하신 이유 중 하나는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묵상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진지하게 묵상하는 것이 바로 응답받는 기도와 성공적인 삶의 비밀이다(요 15:7, 수 1:8, 시 1:2-3).
3. 하나님의 원칙들을 적용해야 한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읽고, 연구하고, 기억하고, 적용하는 것 이 모두가 실천에 옮겨지지 않으면 모두 헛된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행하는 사람'(약 1:22)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힘든 단계인데, 사탄이 매우 집요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적용이 없으면 모든 성경공부는 무의미하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 7:24)라고 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복은 단지 아는 것만이 아니라 그 진리에 순종할 때 온다고 지적하셨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
우리가 적용을 피하는 이유는 그것이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할 것이지만, 먼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동기를 드러내고, 잘못을 지적하며, 죄를 꾸짖고, 우리가 변하기를 기대한다. 변화를 꺼리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소그룹에 속하여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고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묵상한 후에 결심한 것들을 적어놓고 이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이 목록은 개인적, 현실적이어야 하고,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기한을 정해놓아야 한다). 모든 적용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혹은 개인의 성격과 관련된 것일 것이다.
D. L. 무디는 말했다. "성경은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
Day 24.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진리는 나를 변화시킨다.
외울 말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32).
삶으로 떠나는 질문: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이미 말씀하신 것 가운데 내가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리를 통해서임을 알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읽고, 공부하고, 기억하고, 묵상하고 적용하면서 실천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그리스도처럼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생명이 됨을 인정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며 적용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구원을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헌신하는 노력, 진리를 알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유튜브와 SNS할 시간은 있으면서 성경 읽을 시간은 없는 우리의 삶..ㅠㅠ 정말 반성하게 된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채워갈 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이 있을 것이다. 노력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