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6. 참 사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 21:17)
베드로는 이제 더 이상 선언이나 장담을 하지 않습니다(마 26:33-35과 비교해 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실하게 선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의 본성은 예수님의 질문에 답할 때 비로소 드러나게 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육적인 인간이 한 선한 인간을 사랑한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랑은 깊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인간 심층의 중심에까지 닿지는 못합니다.
참사랑은 아무것도 선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마 10: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인'(confession)한다는 것은 주님에 대한 사랑을 말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모든 가식적 행위에 대해 찔림을 받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미치지 않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영과 혼을 쪼개기까지 하여 속임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질문을 감상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순간이 바로 우리의 본성을 깨닫는 심오한 계시의 시작임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십시오.
- 오스왈드 챔버스의 매일묵상(프리셉트), p.27.
하나님 아버지..
언제 어디서든, 어떤 환경에서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사랑하며 따르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