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7

2023. 2. 15. 하나님을 아는 지식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계 1:7)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통치에 저항하는 우리 생활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슬픔, 고통, 재난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이 구름들을 사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걷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름이 없다면 믿음도 없을 것입니다.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나 1:3). 구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슬픔과 이별과 고난이 하나님과 함께 오는 구름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구름 없이는 가까이 오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밝은 햇살 속에 있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가져오시는 구름을 통하여 우리가 그릇된 것들을 더 이상 배우지 않기를..

매일묵상 2023.02.15

2023. 2. 14. 변하지 않는 믿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 8:26)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때면 하나님께 초조한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어떤 위기에서도 신뢰감을 갖기를 기대하십니다. 이같은 확신과 신뢰의 요구는 하나님의 권리입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벗어나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처럼 의미 없는 기도를 합니다.우리는 당황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너무나도 나약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주무시는 것같이 느껴지며, 보이는 것이라곤 끝없는 먹구름뿐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제자들은 "또 실패했구나"라는 생각으로 좌절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께 기쁨을 드..

매일묵상 2023.02.14

2023. 1. 21.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후 6:1) 어제 받은 은혜는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내의 시험은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4절)이 있을 때 찾아옵니다.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간청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 받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일의 준비 단계쯤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내가 따로 시간을 내어서 기도할 때까지 이 일은 참아야지"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지금 기도하십시오. 필요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기도는 가장 실제적인 것입니다. 기도는 헌신의 반사작용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것을 배우는 최종 수단입니다. "매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

매일묵상 2023.01.21

2023. 1. 20. 죄와 슬픔이 멈춘 곳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마 11:28) 죄와 슬픔이 멈춘 곳에서는 찬송과 함께 성도의 진정한 삶이 시작됩니다. 사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삶의 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모두 "내게로 오라"는 말씀에 그 해답이 주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면 우리의 삶은 참된 소망을 얻게 됩니다. 죄 짓기를 멈추게 되고 찬양이 흘러나올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내게로 오라"는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어린아이의 소박한 일 이외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할는지 모릅니다. 실제로 죄에서 끊어지는 경험을 원한다면 예수님께 반드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본으로 세우셨습니다. "오라"는 말씀을 주님이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유..

매일묵상 2023.01.20

2023. 1. 14. 그리스도의 사랑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롬 8:35)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고난으로부터 직접 해방시켜 주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시 91: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극심한 고난에 처해 있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어느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37절). 바울은 상상 속에 존재하는 고난을 놓고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겪고 있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이 모든 환난의 최고 정복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용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환난은 환..

매일묵상 2023.01.14

2023. 1. 11. 인내의 말씀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계 3:10) 성도의 삶은 마치 궁수의 손에 있는 활과 화살처럼 하나님의 장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을 향해 겨냥하시고, 활을 팽팽히 당겼다 놓았다 하시면서 우리를 긴장시킵니다. 우리는 그때마다 "도저히 더 못견디겠다"라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불평을 듣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목표가 똑바로 정해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당신을 맡기고, 믿음의 인내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지속하십시오. 믿음은 감상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거룩한 사랑이시라는 사실 위에 확고부동하게 세워진 힘있는 확신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도 없지만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영적 ..

매일묵상 2023.01.11

2023. 1. 8.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본 장에서 바울은 환난이나 핍박 가운데 성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갈라놓거나 방해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울이 열거한 것들은 우리의 헌신 생활에 일어날 수도 있고, 실제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의 영혼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지는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바탕은 갈보리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힘으로는 죽어도 얻지 못하는 귀하고 깊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뜻에서 삼킬 듯한 여러 가지 환..

매일묵상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