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딸, 아들 남매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자녀교육은 정말 난제이고 어렵기만 한 일이었다. 인성도 좋고 번듯하게 잘 키운 자녀들의 부모를 보며 한없이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시작된 나의 자녀양육.. 전문가들의 강의도 들으면서 애써봤지만 너무나도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수많은 좌절과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내 생각대로 키워지지 않고 자꾸 엇나가기만 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많은 반성과 고민하기를 반복.... 그 중에 만난 김양재 목사님의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라는 책은 내가 자녀들에 대해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내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깨닫게 해주었다. 신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으로 양육하기를 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