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7

2023. 2. 25. 속죄의 은혜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죄에 대하여 자유로운 것과 죄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아무도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갈보리 언덕에서 만난 것이 바로 이 죄입니다.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는 자신의 속에 있는 죄의 본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려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속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가능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부분 뿐만 아니라 의식할 수 없는 영역에서도 속죄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란 말씀을 이해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깨달아..

매일묵상 2023.02.25

2023. 2. 1.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우리의 영혼에 깊은 감동을 일으키지만, 그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복음의 계시 속에는 인간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베푸는 일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그러나 받는 일에 대해서는 긍지를 갖지 못합니다. 순교를 위해서 목숨을 던질 수도 있고 헌신으로 몸을 불사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이룰 듯이 용감하게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옥의 천벌을 받아야 할만큼 큰 죄인이라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또한 자신이 할 일은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선물을 받는 것뿐이라고 고백할 만큼 겸손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일의 대가..

매일묵상 2023.02.01

2023. 1. 23.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눅 18:31) 우리를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잘난 것이 있다고 여기는 한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목적 성취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주님은 우리를 예루살렘에 도착할 때까지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은 타고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궁핍함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소질이나 성품, ..

매일묵상 2023.01.23

2023. 1. 18. 하나님의 영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겔 37:3) 우리는 때로 저런 죄인의 인생도 변화될 수 있는지 의문을 갖습니다. 대답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오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종교적인 상식으로 "성경을 조금 더 읽고 헌신과 기도 시간을 좀 더 가지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알게 되겠지요"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무슨 일을 해 놓고는 그것을 영감으로 착각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은 적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기를 훨씬 좋아합니다.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누구에게도 실망하지 않는 경험을 해..

매일묵상 2023.01.18

2023. 1. 17. 하나님의 은혜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요 2:24) 무엇보다 제일 먼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은 사람을 믿거나 의지하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만을 신뢰하셨기 때문에 의심하거나 절망을 느끼신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믿어야 합니다.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9). 먼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인간들은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행하지만, 주님의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 선교 사역의 표어로 "우리는 힘써 봉사해야 한다. 이방인들이 하나님 없이 죽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서 주님을 소개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사용합니다..

매일묵상 2023.01.17

2023. 1. 2. 염려하지 말라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 6:25) 우리는 때로 여러 가지 염려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재물에 대한 염려나 여러 욕심처럼 은혜를 사라지게 만드는 요소들은 밀물처럼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 속에 반복하여 침투합니다. 그것들은 의복이나 음식, 또는 재물로 다가오며 그렇지 않으면 친구 문제나 욕정, 여러 가지 난처한 문제들로 다가옵니다. 이 침노의 물결은 쉬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하여금 방파제가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 물결은 엄청난 홍수가 되어 우리들을 삼켜 버리고 말 것입니다. "목숨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 6:25). 주님의 뜻은 단 한 가지, 즉 주님과의 관계에만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매일묵상 2023.01.02

2023. 1. 1.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마 6:30) 우리는 단순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단순함을 닮을 수 있습니까? 성령을 받고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의 삶은 놀랍도록 단순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생각하여 보라"(마 6:28)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한다면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세상 염려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마 6:28). 들꽃은 지정된 장소에서 자랍니다. 하지만 우리..

매일묵상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