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우리의 영혼에 깊은 감동을 일으키지만, 그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복음의 계시 속에는 인간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베푸는 일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그러나 받는 일에 대해서는 긍지를 갖지 못합니다. 순교를 위해서 목숨을 던질 수도 있고 헌신으로 몸을 불사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이룰 듯이 용감하게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옥의 천벌을 받아야 할만큼 큰 죄인이라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또한 자신이 할 일은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선물을 받는 것뿐이라고 고백할 만큼 겸손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일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