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 Day 5.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I.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Day 5.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약 4:14)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우리의 생각대로 바라본다.
- 아나이스 닌 (Anais Nin)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우리의 삶을 만든다. 즉, 삶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며, 시간, 돈, 재능, 관계를 어떻게 활용하며 그 가치를 두는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내면에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모습은 당신의 삶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당신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가치관, 인간관계, 목표 그리고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삶이 파티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최우선 가치관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될 것이고, 삶을 경주로 본다면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시간에 쫓겨서 살게 될 것이다. 삶을 마라톤이라고 본다면 인내에 높은 가치를 둘 것이고, 삶을 전쟁이나 게임이라 생각한다면 승리가 중요할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만든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당신은 틀에 박힌 사고를 버리고, 성경에 근거한 삶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성경은 하나님이 갖고 계신 삶에 대한 모습을 다음 세 가지 비유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삶은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이며, 임시로 맡겨진 임무다. 이 세가지 목적을 지향하는 것이 삶의 기초이다. (세 번째는 다음 장에서 살펴본다.)

 

1. 이 땅에서의 삶은 시험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인격, 믿음, 복종, 사랑, 투명성 그리고 충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시험하신다. 시험, 유혹, 연단, 테스트와 같은 단어들이 성경을 통틀어 200번 이상 등장한다. (ex. 아브라함, 야곱, 아담과 하와, 다윗, 요셉, 룻, 에스더, 다니엘 등)

  인격은 시험에 의해서 개발되고 다듬어진다. 삶의 모든 영역이 시험이고 우리는 항상 시험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람, 문제, 성공, 갈등, 불의, 병, 날씨, 사소한 행동까지도 모두 지켜보고 계신다. 

  아주 중요한 시험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이다. 삶이 시험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우리는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가장 작은 사건도 우리의 인격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매일이 중요하고 매 순간이 인격을 개발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에게 의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다. 

  하나님은 삶의 모든 시험을 우리가 통과하길 원하시고, 우리가 능히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신다. 우리가 시험을 통과할 때마다 하나님은 아시고 우리에게 영생에서 줄 상을 계획하신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2. 이 땅에서의 삶은 위탁받은 것이다.

 

  이 땅에서의 시간, 우리의 에너지, 지적인 능력, 기회, 관계 그리고 자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돌보고 관리하도록 잠시 맡기신 선물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들의 청지기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 24:1)

  우리는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빌려주신 소유물을 잠시동안 즐기고 사용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위탁물답게 다루어야 한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해 그것들을 돌보아야 한다"라는 높은기준을 두고 살아야 한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들을 얼마나 잘 다루었는지 평가받을 것이고, 그에 따라 상급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충성스러운 수탁자로서 잘 돌보면 하나님은 영원한 세계에서 세 가지 상을 내리실 것이다. 첫째는 하나님의 칭찬이며, 둘째는 승진을 통해 영원한 세계에서 보다 많은 책임을 맡게 될 것이고, 셋째는 하나님과 기쁨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한편으로 시험인 동시에 하나님이 맡기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신뢰할 만한지를 시험하시기 위해 우리가 돈을 쓰는 방법을 지켜보신다. 하나님은 내가 돈을 어떻게 쓰는지와 나의 영적인 삶의 질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돈(세상의 부)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복(진정한 부)의 관리를 맡기실 수 있는지를 결정핳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실수록 그분은 우리에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신다.

 

Day 5.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삶은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이다.
외울 말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10).
삶으로 떠나는 질문: 최근에 나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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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고, 죽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가져갈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예비해주신 소유물을 누릴 뿐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시험과 고난이 있음을 공감한다. 삶이 이미 그렇게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면 시험과 고난이 있어도 힘들지 않고 잘 통과하길 바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많은 시험을 받는다. 끝없이 인내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고, 힘들어도 참고 이끌어줘야 하는 일... 나에게 맡기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텐데.. 

  나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가르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힘써야겠다.. 그리고 이 세상의 소유물, 돈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것이라는 사실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고, 선한 일에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