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Day 3. 삶의 원동력
또 살펴보니, 모든 수고와 성취는
이웃에 대한 시기심에서 발생하였다
(전 4:4, 쉬운성경),
목적이 없는 사람은 키 없는 배와 같다.
한낱 떠돌이요, 아무건도 아닌,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사람이다.
-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
모든 사람은 무엇인가에 이끌려 살고 있다. 특정한 문제, 중압감 혹은 마감시간에 쫓기면서 끌려가듯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수백 가지의 상황, 가치 그리고 감정이 우리의 삶을 이끌 수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1. 많은 사람들이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닌다.
죄의식에 끌려 다니는 사람들은 과거가 미래를 지배하도록 내벼려두고,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성공을 파괴함으로써 스스로를 처벌하려고 한다. 결국 죄의식에 끌려 다니는 삶은 후회에서 벗어나고 수치심을 감추기 위해 삶 전체를 허비하는 것이 된다.
우리는 과거의 산물이지만 과거에 갇힐 필요는 없고,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과거로 인해 제한받지 않는다. 모세를 살인자에서 지도자로, 기드온을 겁쟁이에서 용감한 영웅으로 바꾸신 하나님이시므로,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엄청난 일들을 하실 수 있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실 것이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
2. 많은 사람들이 원한과 분노의 쓴 뿌리를 씹으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용서가 아닌 원한을 품고 고통의 순간을 되풀이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분노를 나타낸다. 분노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더 아프고 더욱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원한을 품고 있으면 상처는 계속 남아 있게 되며 결코 아물 수 없다. 따라서 과거의 일에서 교훈만 얻고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한 가장 좋은 길이다.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욥 5:2)
3.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이끌려 살아간다
두려움이란 매우 충격적인 경험, 비현실적인 기대, 그리고 엄격한 가정환경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길 수도 있다. 두려움은 스스로를 가둬놓는 감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감옥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과 사랑이라는 무기로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4. 많은 사람들이 물질에 이끌려 살아간다
무언가를 획득하고자 하는 욕구가 삶의 목표가 되어버리면 항상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되는데, 이는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해지고 중요한 사람이 되며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온다. 이는 사실이 아니며, 소유물은 일시적인 행복만을 줄 뿐이다. 또한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물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부는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
진정한 안전과 진정한 가치는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이다.
5.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나 배우자, 자식, 스승,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다른 사람의 기대와 압력에 끌려가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길이 분명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해 통제받는 것은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놓치게 만드는 길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대해 가지고 계시는 목적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적을 모르는 삶을 보상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공, 부, 명성이나 쾌락도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목적 없이 사는 삶은 무의미한 삶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 때 다섯 가지 유익이 있다.
1. 목적을 아는 것은 삶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인간은 삶의 의미를 갖고 살도록 만들어졌다. 하나님이 없다면 삶에는 어떤 목적도 있을 수 없고, 목적이 없는 삶은 무의미하며, 삶의 중요함이나 소망도 없다. 가장 큰 비극은 죽음이 아니라 목적 없는 삶이다.
소망은 우리의 삶에 공기와 물만큼 중요하다. 삶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소망이 필요하다. 절망을 느끼고 있을 때, 목적을 가지고 삶에 임하기 시작하는 순간 멋진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거나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기도, 욕구, 생각 그리고 희망을 훨씬 뛰어넘는 일들을 하신다"(엡 3:20)
2. 목적을 알면 우리의 삶은 단순해진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목적은 꼭 필요한 활동과 그렇지 않은 것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우리의 결정과 시간 투자, 자원활용에 대한 근거를 잃게 된다. 이로 인해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고 스트레스, 피로, 갈등을 겪게 된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더 단순한 삶의 방식과 분별 있는 계획을 갖게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은 공허한 삶이다. 평범하고 단순한 삶이 풍성한 삶이다"(잠 13:7)
"주님, 당신은 목적을 굳게 지키고 당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완전한 평화를 주십니다"(사 26:3)
3. 목적을 알면 초점을 맞춘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우리의 놀겨과 에너지를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해주고, 선택적으로 살게 되므로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목적 없는 산만함'으로 인해 계속 방향을 전환하고, 직업, 관계, 교회 그리고 외부적인 것을 끊임없이 바꾼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목적이 있고 초점이 맞춰진 삶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선한 뜻을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다. 거의 빈손으로 로마 제국에 기독교를 전파시킨 사도바울의 비밀은 초점이 맞춰진 삶이었다.
삶이 영향력을 갖길 원한다면 삶의 초점을 맞추라. 가장 중요한 것들만 하고 활동과 생산성을 혼동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 목표를 계속 바라보자"(빌 3:15)
4. 목적을 알 때 삶의 동기가 유발된다
목적은 열정을 낳는다. 뚜렷한 목적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으며, 목적이 없으면 열정은 소실된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이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위대한 목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것, 세상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이기적인 아픔과 슬픔의 덩어리보다 자연스러운 힘이 되는 것이다"
5. 목적을 앎으로써 영생을 준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유산을 만드는 데 인생을 보내고, 죽은 후에 기억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억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것이 아니고,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 땅에 보내졌다.
언젠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고, 그분은 우리의 삶에 대해 조사하실 것이다.
"기억하라.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다... 그렇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 자기 삶에 대한 셈을 해야 할 것이다"(롬 14:10, 12)
다행히도 하나님은 우리가 이 시험을 통과하기 원하시기 때문에 미리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가르쳐주셨다.
첫째, "너는 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하였느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종교적 배경이나 교리에 대한 생각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받아들였는지, 예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둘째, "내가 너에게 준 것들로 너는 무엇을 했느냐?"이다. 너는 삶을 통해 무엇을 했느냐? 내가 준 은사와 재능, 기회, 에너지, 인간관계, 그리고 자원들로 무엇을 했느냐? 스스로를 위해 썼느냐? 아니면 내가 너를 창조한 목적을 위해 사용했느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두가지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Day 3.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은 평화로 가는 길이다.
외울 말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6:3).
삶으로 떠나는 질문: 가족과 친구들은 내 삶의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말하겠는가? 나는 진정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 삶의 원동력은 '목적'에 있고,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임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목적이 있기에 삶의 의미도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가 아닌 하나님의 목적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소망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소망을 통해 열정을 갖게 되며,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우리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해주신 재능과 환경, 자원을 활용해서 하나님이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어야겠다. 나중에 심판의 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주신 것들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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