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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0.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13) 우리의 의지는 하나님과 일치하고자 하지만 우리의 육신 속에는 우리가 마땅히 알아서 해야될 일을 전혀 하지 못하게 만드는 어떤 성향이 있습니다. 주님이 양심을 두드리실 때 양심이 첫 번째로 하는 일은 의지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의지는 항상 하나님과 일치합니다. "내 의지가 하나님과 일치되어 있는지 나는 모르오"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의지와 양심이 주님과 항상 일치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고집이나 완고함입니다. 이것들은 하나님과 일치되지 않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에게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죄보다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의지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

매일묵상 2023.02.10

2023. 2. 9.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마 14:29-30) 베드로는 처음에 바람이 사납게 몰아치고 파도가 높이 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주님만을 보고 물 위로 걸어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후 베드로는 실제로 자기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왜 주님은 베드로로 하여금 파도 위에서처럼 파도 밑에서 걷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이것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서는 그 어느 쪽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때에는 하나님께 즉시 나아갑니다. 그러나 그 다음 자신에 관한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고, 그 순간 우리는 침몰해 버리게 됩니다. 주님만을 바라본다면 주님이 우..

매일묵상 2023.02.09

2023. 2. 8. 죄와 싸우는 삶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음의 권세로다 (눅 22:53) 세상의 모든 재난은 죄의 실재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우리는 인간의 고귀함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상한 인격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무시해버릴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간 속에 악덕과 이기심, 악의와 허물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런 죄가 자신을 급습할 때 죄와 싸워봐야 헛일이라고 타협적으로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인정하면 그 심각성을 즉시 깨닫고 "예, 저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압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이 세상 친구와의 우정의 기반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인생의 기초는 완전하지 못하며 비극적이라는 사실을 피차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

매일묵상 2023.02.08

2023. 2. 7. 죄가 소멸되는 곳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사 6:5)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태양 아래에서처럼 환하게 드러납니다. 우리는 쉽게 "예, 그렇습니다. 제가 죄인임을 압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면 그런 고백이 그렇게 간단하고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부정한 죄인이라는 확신이 가슴 깊이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품안에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성령에 의해 깨닫게 되는 죄에 대해 우리가 진실하게 고백하며 회개한 후에 하나님은 다음 일을 시작하십니다. 죄를 인정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의 본성이 도사리고 있는 깊은 곳까지 우리를 이끌고 가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품안에 있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이..

매일묵상 2023.02.07

2023. 2. 6. 의지적 결단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수 24:19)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스스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의존한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돌아보는 것이 바로 영적 성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그의 생명을 드러내시기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21절). 이것은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자기를 맡기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나같은 사람을 부르실 리 없어. 나는 무가치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야." 그러나 이것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틀림없습니다. 연약할수..

매일묵상 2023.02.06

2023. 2. 5. 죄를 인정할 때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사 53:3) 우리는 주님이 당하신 슬픔을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도 슬픔을 경험하지만 그 슬픔의 본질을 깨닫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은 자신의 죄를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본능을 통제하고 교육을 받으면 서서히 도덕적으로 완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삶의 어려움이 우리의 모든 이성의 계산을 뒤엎어 놓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죄는 이성으로 판단될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이든 죄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 한 가지 문제를 철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죄가 우리를..

매일묵상 2023.02.05

2023. 2. 4. 염려를 버리라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 6:25) 예수님은 제자들이 일상생활에 대해 염려하지 그것은 불신앙의 태도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면 성령은 우리를 막다른 골목까지 몰고 가서 이렇게 질문하실 것입니다. "너의 사업이나 인간관계, 벌써 다 짜놓은 휴가 계획이나 독서 계획에 하나님이 들어설 자리가 있느냐?"라고 하시면서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로 모셔놓을 때까지 집요하게 우리를 몰아대실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일을 먼저 앞세우면 반드시 혼란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염려하지 말라." 미래에 대해 염려하여 눌리지 마십시오. 걱정은 그릇된 일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돌보실 수 있다는..

매일묵상 2023.02.04

2023. 2. 3. 하나님에 대한 신뢰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마는 (눅 9:61) 혹 하나님께서 전혀 상식에 벗어난 일을 명령하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뒤로 물러서겠습니까? 늘 하던 식으로 상식의 습관에 빠져 살면 어려운 결정의 순간에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 원하시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매번 일어설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의 한계에 이르면 매번 뒤로 물러섰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결단력 있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지 않는 한 늘 그런 식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예"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다른 문제는 어떻게 될까 염려하며 뒷걸음쳐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 하지요. 그런데 나의 상식에 벗어나는군요.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 속으로 발을 떼어 놓을 수는 없지요"라고 말할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때..

매일묵상 2023.02.03

2023. 2. 2. 진정한 평안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마 10:34) "하나님은 무정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동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때때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자비로우신 분임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속한 것들은 온전히 포기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동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때로 적대감과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말씀일지라도 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가 사용될 때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우선 사람들의 현재 상태에서 시작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

매일묵상 2023.02.02

2023. 2. 1.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우리의 영혼에 깊은 감동을 일으키지만, 그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복음의 계시 속에는 인간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베푸는 일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그러나 받는 일에 대해서는 긍지를 갖지 못합니다. 순교를 위해서 목숨을 던질 수도 있고 헌신으로 몸을 불사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이룰 듯이 용감하게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옥의 천벌을 받아야 할만큼 큰 죄인이라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또한 자신이 할 일은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선물을 받는 것뿐이라고 고백할 만큼 겸손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일의 대가..

매일묵상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