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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 Day 10. 예배의 중심

♥하얀겨울★ 2022. 3. 12. 22:27

 

II. 첫번째 목적 -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Day 10. 예배의 중심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롬 6:13)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양보하고 맡기고 순종하고 항복하는 것보다는, 승리하고 극복하고 정복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하나님께 항복하고 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은 예배의 중심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과 자비에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에게 드리는 것은 두려움이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요일 4:9-10), 바울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온전히 드릴 것을 권고한다.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을 방해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두려움, 자만 그리고 혼란이다.

 

1. 내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

 

  신뢰는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 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의 주요 요소이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없고,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전에는 그분을 신뢰할 수 없다. 두려움을 갖고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 항복할 수 없지만, 사랑이 그 모든 두려움을 없앤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은 더 쉬워진다.

  하나님이 우리를 상상 이상으로 사랑하시고, 이를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희생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분이시고 자유케 하는 분이시다. 그분께 삶을 드릴 때 우리는 구속이 아닌 자유를 누린다. 

 

2.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기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항복하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두 번째 요소는 우리의 교만이다. 우리는 단지 피조물이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완전히 통제하려는 욕심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삶은 싸움이지만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고, 싸움을 통해 하나님같이 되길 원하지만 우리가 그 싸움에서 이길 방법은 전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며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이 되려고 노력하면 결국 사탄과 같이 된다. 사탄 역시 하나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우리가 인간일 뿐임을 알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에 직면하면 초조해하고 분노하며, 키가 더 크거나(혹은 작거나), 더 똑똑하고, 더 힘이 세고, 더 재능이 많고, 더 아름답고, 더 부유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어떤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셨음을 발견할 때 우리는 질투하고, 시기하며, 자기 연민에 빠진다.

 

3. 항복한다는 것의 의미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희생하는 것, 또는 변화해야 할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 삶을 내어드리고 항복한다는 것은 우리의 성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독특한 성품을 사용하기 원하시는 것이고, 우리의 독특한 성품은 하나님께 드릴수록 더 강화된다. 

  C.S.루이스는 "우리가 하나님께 더 많이 항복할수록 우리는 더 진정한 우리가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우리 모두를 다르게 창조하셨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고 내 자신을 그분의 인격으로 채울 때에야 비로소 나는 진정한 내 인격을 갖기 시작한다." 항복하는 것은 순종을 통해 가장 잘 표현된다.

  완전히 내어드린 삶의 또 다른 면은 신뢰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께 항복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라. 항상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없다. 열심히 노력하기보다는 더 많이 신뢰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복하기에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돈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고 말씀하신다.

  스스로를 항복하며 내어드린 가장 훌륭한 예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믿고 계셨기 때문에 "이 고통을 거두는 것이 당신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이 고통이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쓰인다면 저 역시 그것을 원합니다"라고 기도하셨다.

 

4. 항복의 축복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릴 때 누리는 복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첫째, 우리는 평화를 경험하게 되고, 둘째, 우리는 자유를 경험하게 되며, 셋째,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항복할 때 승리하게 되고, 더 강해진다. 

  하나님은 항복한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하나님께 드린 삶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 "그러니 네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드리라"(약 4:7)

 

5.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

 

  모든 사람은 결국 어떤 것에 또는 누구에겐가 항복한다.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 돈, 분노 혹은 두려움, 자만심, 욕망 그리고 자아에 항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항복할 대상을 선택할 자유가 있지만, 그 선택 뒤에 따라오는 결과들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의 방법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삶의 방법이다. 항복은 '너의 마땅한 섬김'(롬 12:1) 또는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현명한 방법'(롬 12:1)이다. 삶을 모두 드리는 것은 어리석은 감정적인 자극이 아닌 이성적이고 지적인 행동이며, 가장 책임 있는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우리 자신, 즉 우리의 의지와 집요한 자만심, 개인적인 야망이다. 우리 스스로의 계획에 초점을 맞춰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과거의 후회, 문제들, 야망, 두려움, 꿈, 약점, 습관, 상처, 열듬감 등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핸들에서 손을 떼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항복하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고, 항복의 삶은 매순간,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즉 매일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항복한 삶을 살기로 결심할 때 그에 따르는 시험이 있다. 때로는 불편하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 사랑, 지혜에 모두 항복해야 할 때다.

 

Day 10.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예배의 중심은 항복이다.
외울 말씀: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삶으로 떠나는 질문: 나는 삶의 어떤 부분을 하나님께 숨기고 있는가?

  항복하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항복한다는 것은 내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내어드리는 것이며, 내 욕심이나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께 모두 맡긴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배의 중심이 된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판단과 결정, 내 욕심과 생각이 중요하게 작동한다. 그것은 결코 항복이 아니다. 하나님께 항복하는 삶이 진정한 승리이며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너무 연약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항복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도 그것을 잊고 교만하게 살아간다. 그리고는 열등감과 자기연민에 빠져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고 상처받고.. 이러한 삶에서 자유로우려면 매일 하나님께 항복하는 삶의 훈련을 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내 자아가 강해지려 할 때, 욕심이 앞설 때, 다른 사람이 미워질 때, 분노할 때... 매 순간마다 항복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매일의 습관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