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 다섯 번째 목적 -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받았다
Day 36. 사명을 위해 지음받았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요 17:18).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행 20:24).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받았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세상에서 역사하고 계시고, 또한 우리가 당신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신다. 이 과제를 우리의 사명(mission)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사역과 이 세상에서의 사명 둘 다를 감당하기 원하신다. 우리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섬김이고(골 1:25, 고전 12:5), 사명은 이 땅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섬김이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우리 삶의 다섯 번째 목적이다.
우리의 삶의 사명은 공유되며 또한 구체적이다. 한 부분은 다른 크리스천들과 나누어야 하는 책임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자신에게만 주어진 과제다.
영어 단어 '사명(mission)'은 라틴어 '보내다(sending)'에서 유래되었다.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표해서 이 땅에 보내지는 것을 포함한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명을 명확히 이해하셨다. 열두 살 때 "나는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눅 2:49)고 하셨고, 21년 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이땅에서 가지고 계셨던 사명은 이제 우리의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그 사명은 바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그의 적에서 친구로 바꾸셨고, 다른 사람들도 그의 친구가 되게 하는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후 5:18).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탄으로부터 구원해 당신과 화해하고, 우리를 창조하신 다섯 가지 목적을 우리가 성취하기를 바라신다. 그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며,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목적을 세상에 전하는 메신저이다.
우리의 사명의 중요성
이 땅에서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성경은 우리의 사명이 왜 중요한지에 관해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1. 우리의 사명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명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그분의 제자들로서 우리는 예수님이 시작하신 것을 이어가야 한다. 그분은 우리를 오라고 부르실 뿐만 아니라, 당신을 위해 가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사명은 너무 중요해서 예수님이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성경의 다섯 책에서 말씀하셨다(마 28:19-20, 막 16:15, 눅 24:47, 요 20:21, 행 1:8).
지상명령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지상명령은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다. 우리의 사명은 선택이 아니고 하나님의 가족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주변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맡기신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아는 유일한 크리스천일 수도 있다. 우리의 사명은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2. 우리의 사명은 위대한 특권이다
비록 무거운 책임이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사용받는 엄청난 영광이기도 하다. 우리의 사명은 두 가지 큰 특권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과 하나님을 대표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그분의 파트너가 된다. 바울은 우리를 '동역자',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고후 6:1)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가족으로 맞아주셨으며,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고, 우리를 이 땅에서 당신의 대리자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일하는 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 여러분을 권하십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고후 5:20).
3. 영원한 삶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다
만일 우리의 이웃이 암이나 에이즈에 걸렸고 우리가 그 치료법을 알고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숨기는 것은 범죄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용서, 목적, 평화 그리고 영생으로의 길을 비밀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을 알고 있고, 이를 나누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친절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그들은 절망 속에서 길을 잃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살게 될 것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모든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다.
4. 우리의 사명은 영원한 중요성을 갖는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우리의 사명에 대한 결과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의 사명을 서둘러 수행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의 삶에서 사명을 수행할 시간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러니 더 이상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은 이 땅에 있는 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전임 사역자가 되기 위해 직업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복음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5. 우리의 사명은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삶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삶보다 오래 남을 수 있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토록 오래 남는 것은 하나님 나라 뿐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배, 교제, 영적인 성장, 사역 그리고 이 땅에서의 사명에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 헌신의 결과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분이 주신 삶을 낭비하는 것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우리로 인해 천국에 가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영원한 세계에서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자신의 개인적인 선교지를 둘러보고 기도하라. "하나님, 당신은 나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누구를 나의 삶에 보내주셨습니까?"
6. 역사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가 사명을 완수하는 것과 연결된다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7-8).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 땅에서의 사명에 집중하기를 원하셨다. 예수님은 "나의 재림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은 너희가 신경 쓸 것이 아니다. 너희가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내가 너희에게 준 사명이다. 그것에 집중하라"고 강조하여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정확한 시간을 추측하는 것은 공허한 짓이다. 예수님도 그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확실히 아는 사실은 바로 이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까지는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을 것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미 24:14)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더 빨리 재림하시기 바란다면 사명을 수행하는데 집중하라.
우리가 사명에 대해 진지해지는 순간 사탄은 온갖 종류의 방해 요소를 만들 것이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누구든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나라에 알맞지 않다"(눅 9:62).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
사명을 완수하려면 우리의 목표를 버리고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처럼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의 권리, 기대, 꿈, 계획, 야망을 모두 그분에게 양보하고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한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만일 우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헌신한다면 우리는 사람들이 거의 경험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을 경험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을 섬기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을 일은 거의 없다. 예수님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예수님을 위해 한 사람 더
나의 아버지는 50년 이상 목사로 사역하셨고, 사명감을 가지고 평생 동안 전세계에 150개 이상의 교회를 지으셨다. 2년 전 아버지는 암 선고를 받으시고 숨을 거두실 무렵, 아버지는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계속 반복하셨다.
나는 그것을 내 남은 삶의 주제로 삼을 것이다. 당신에게도 그것을 삶의 초점으로 고려해볼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이보다 영생을 위해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이 관심을 두시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분이 가장 관심을 두시는 것은 당신이 창조하신 사람들의 구원이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기 원하신다. 이보다 하나님께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십자가가 그것을 증명한다. 나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한 사람 더' 찾으려고 항상 노력하기를 기도한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 우리는 "임무완수!"라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ay 36.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나는 사명을 위해 지음받았다.
외울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삶으로 떠나는 질문: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나를 막는 두려움은 무엇인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사명, 나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그냥 막연하게 전도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이 중요한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을 실감하지는 못했다. 이 땅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땅의 모든 고통과 슬픔이 없어질 그 날이 빨리 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시작하신 일을 우리가 동역자로서 계속 해야 하며, 그것은 우리에게 위대한 특권이라는 것,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은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므로 영원한 중요성이 있다는 것과 이렇게 사명을 다하는 삶이 더욱 의미가 있고 그것이 삶의 목적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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