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 다섯 번째 목적 -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받았다
Day 37. 삶의 메시지 나누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요일 5:10).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살전 1:8).
하나님은 우리 안에 다른 사람들과 나눌 삶의 메시지를 담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메신저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말씀을 전하기 원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요일 5:10)라고 말한다. 삶의 메시지는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 우리의 간증: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알고 믿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 삶의 교훈: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가장 중요한 교훈
- 우리의 거룩한 열정: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가 관심을 갖게 된 문제들
- 복음: 구원의 메시지
1. 삶의 메시지는 간증을 담는다
간증은 그리스도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을 대변하며, 밤과 낮의 차이처럼 그분이 우리의 삶에 가져다주신 변화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도록"(벧전 2:9) 우리가 선택되었다고 말한다. 이것이 증인이 되는 것의 본질이다. 즉, 주님과 관련된 우리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다. 증인은 사건에 대한 주장을 펴거나, 진실을 밝히거나, 판결에 관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만 이야기한다.
예수님은 "너희가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다. 간증을 하는 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독특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는 없으며, 그 이야기는 우리만이 나눌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나누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개인적인 간증은 설교보다도 효과적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원리들보다 공감하기 쉽고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그 이야기들은 관심을 사로잡으며,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마음으로 찾아가실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한다.
우리의 간증이 갖는 또 하나의 가치는 그것이 지식적인 내용들이 풍기는 거부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많은 사람들도 개인적인 겸손한 이야기들은 들으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여섯 번이나 성경 구절 대신 자신의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행 22-26장).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 3:15-16). '예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증문을 작성하고, 그 주요 포인트를 암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네 부분으로 하라.
①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내 삶이 어떠했는지.
②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깨달았는지.
③ 어떻게 나의 삶을 예수님께 헌신했는지.
④ 예수님이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
물론 구원받은 이야기 말고도 여러 가지 간증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이 겪게 하신 문제, 상황 그리고 위기들을 기록해두라. 그리고 그 가운데 믿지 않는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상황에 맞게 이용하라. 상황이 다르다면 다른 간증이 필요하다.
2. 삶의 메시지는 삶의 교훈을 담는다
삶의 메시지 그 두 번째 부분은 하나님이 경험을 통해서 가르쳐주신 진리다. 이것은 하나님, 관계, 문제, 유혹 그리고 삶의 다른 여러 부분들에 관해 우리가 배운 교훈과 성찰이다. 다윗은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시 119:33)라고 기도했다.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현명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더 현명한 일이다. 시행착오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울 만한 시간은 없다. 서로의 삶의 교훈에서 배워야 한다. "경험자가 들으려 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경고는 가장 좋은 금으로 만든 보석보다 귀하다"(잠 25:12).
삶에서 배운 중요한 교훈들을 기록하라.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라. 솔로몬이 잠언과 전도서를 통해 자신이 배운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이 책들에는 삶의 현실적인 교훈들이 담겨 있고, 서로의 삶의 교훈에서 배움으로써 많은 불필요한 좌절을 피할 수 있다.
성숙한 사람들은 매일의 경험에서 교훈을 끌어내는 습관을 기른다.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고 목록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질문이 있다.
- 하나님은 실패를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하나님은 고통, 슬픔 또는 우울함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하나님은 기다림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하나님은 질병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하나님은 실망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는가?
- 나는 가족, 교회, 인간관계, 소그룹 그리고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3. 삶의 메시지는 우리가 나누는 거룩한 열정을 담는다
하나님은 열정적인 분이시다. 그분에게 더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이 깊이 사랑하시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될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변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어떤 문제, 목적, 원칙, 혹은 한 그룹의 사람들에 대한 열정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고 변화를 일으키도록 무언가를 해야 한다.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서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예수님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 12:34)고 하셨다. 그 예가 다윗과 예레미야다. 다윗은 "하나님과 그 일에 대한 열정이 내 안에서 뜨겁게 타오릅니다"(시 69:9)라고 했고, 예레미야는 "당신의 말씀이 내 가슴과 뼈 속에서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묵할 수가 없습니다"(렘 20:9)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은 때때로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자 하는 거룩한 열정을 주신다. 그 문제들은 주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학대, 중독, 불임, 우울증, 질병 혹은 다른 어려움들이다. 때로 하나님은 낙태된 아이들, 박해받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 학대당하는 사람들, 사회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법의 적용을 공평하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대변하는 열정을 주기도 하신다. 성경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변호해주라는 명령으로 가득 차있다.
하나님은 열정적인 사람들을 당신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하신다. 교회 개척이나 가족사역, 성경 번역을 위한 재정지원, 크리스천 지도자 훈련 등에 열정을 주실 수도 있고, 그들은 사업가, 청소년, 교환학생, 특정 취미나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일 수 있다. 만일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강한 그리스도의 증인을 필요로 하는 특정 국가나 민족에 대한 마음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기 다른 열정을 주신다. 그래서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실 것이다. 모든 사람이 우리가 열정을 가진 부분에 똑같은 열정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대신 우리는 서로의 삶의 메시지를 존중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갈 4:18).
4. 삶의 메시지는 복음을 담는다
복음이 무엇인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 5:19). 복음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을 때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삶의 목적을 갖게 되며, 천국에 영원한 집을 약속받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관한 좋은 책은 많지만 세상에서의 훈련만으로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려는 동기를 부여받지 못한다. 앞서 언급한 여덟 가지 임무들을 내면화시킬 때에만 그 동기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것처럼 잃어버린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만들지 않으셨다. 그분에게는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 5:14).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사명에 대한 감동이 없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해보라.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 사랑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그들에 대한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라.
성경은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을 단 한 사람이라도 알고 있는 한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는 교회는 이 세상에 대해 "지옥에 가도 된다"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당신이 아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도록 하기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당신의 선교지는 당신 주변의 모든 곳이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들을 놓치지 말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그들과 만나는 모든 순간에 현명하게 행동하라"(골 4:5).
당신 때문에 천국에 가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한 영혼의 구원은 당신이 인생에서 성취하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사람들만이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에서 우리의 삶에 대해 가지고 계시는 다섯 가지 목표에 대해 배웠다. 그분은 우리를 가족의 일원(member)으로 삼으셨고, 그분의 성품을 보여주는 모델(model)로 삼으셨으며, 그분의 영광을 보이게(magnifier) 하셨고, 그분의 은혜의 사역자(minister)로 세우셨으며, 복음의 전령(messenger)으로 부르셨다. 이 중 다섯 번째는 이 땅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나머지 넷은 하늘나라에서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생명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Day 37. 내 삶의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점: 하나님은 나를 통해 세상에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어하신다.
외울 말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삶으로 떠나는 질문: 나는 내 삶의 메시지를 누구와 나눌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메시지를 나누기 원하심을 알게 되었다. 나의 삶의 되돌아보고 나의 간증과 삶의 교훈, 거룩한 열정, 복음을 정리해볼 필요를 느낀다.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여러가지 경험과 사건들 속에서 분명히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이 있었고,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데, 그것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겪었던 많은 경험 속에서 행복한 일 뿐 아니라 고통과 슬픔, 우울한 것까지도 모두 간증이 될 수 있고, 그것이 또한 거룩한 열정으로 발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 감사하다. 한 영혼의 구원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고 사명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좀 더 열심을 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내 주변의 모든 곳이 선교지임을 잊지말고, 내 삶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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