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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0. 하나님을 향한 신뢰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왕하 2:12)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를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에게서 떠나야만 할 때가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엘리야는 영원히 우리의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엘리야를 곁에 두고 그에게 의존하여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도 엘리사처럼 요단에 혼자 서 있습니다(14절). 요단은 이별의 상징입니다. 요단에서는 그 누구와도 교제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자신에 대해 책임져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야와 있었을 때 배운 것을 홀로 시험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진정 우리의 하나님인지를 알려면 요단 강을 혼자 건너가십시오. 궁지에 몰렸다고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진실하십시오. 하나님은 진리로 우리의 삶을..

매일묵상 2023.02.20

2023. 2. 19. 거듭남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 3:7)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주님은 죽으면 거듭날 수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즉 자신이 주장하는 권리가 죽고, 자기 미덕과 나름대로의 종교, 기타 모든 것이 죽은 후 전에 없던 생명을 자기 속에 영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새 삶은 의식적인 회개와 무의식적인 거룩으로 드러납니다. "영접하는 자"(요 1:12)란 어떤 자입니까? 우선 우리에게 있는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영적 인식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책에 기록되어 있는 객관적인 사실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고백할 수 있는 영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거듭남은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

매일묵상 2023.02.20

2023. 2. 18. 확고한 신뢰

내 말을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 11:40) 믿음 생활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믿음이 상식과는 모순될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상식은 믿음이 아니며, 믿음은 상식이 아닙니다. 상식은 육에 속하며, 믿음은 영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변화산에서 "예, 저는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귀들이 들뜷는 산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변화산에서 가졌던 믿음을 뿌리째 뒤흔드는 사실들 앞에 서야 합니다. 마음속에 믿음의 확신이 분명할 때마다 그것에 모순되는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실 것이라고 말하고서 ..

매일묵상 2023.02.18

2023. 2. 17. 날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 1:48)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으니 우리는 어떠한 위기를 당해도 우리 자신만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만일 나를 부르시면 나는 즉시 그 음성을 듣고 일어나 하나님께 나아갈 것이오" 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주를 위해 일해 보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부르셔도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조차 처리하지 못한다면, 위기가 올 때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기는 그 사람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만이 하나님이 주신 일을 감당해낼 수 있습니다.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섬겨오지 않았다면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자신은 아무 가치..

매일묵상 2023.02.17

2023. 2. 16. 굳게 서라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마 20:22)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 영적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영적 생활에 혼란이 올 때 단순히 "혼란이 있어서는 안돼"라고 말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 혼란이란 옳으냐 그르냐를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영적 혼란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어느 곳으로 데려가시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드시 혼란을 통과하는 자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1:5-8에서 예수님은 친구에게 무심한 것처럼 보이는 한 사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불친절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질 때가 올 것입니다. 우정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

매일묵상 2023.02.16

2023. 2. 15. 하나님을 아는 지식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계 1:7)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통치에 저항하는 우리 생활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슬픔, 고통, 재난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이 구름들을 사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걷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름이 없다면 믿음도 없을 것입니다.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나 1:3). 구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슬픔과 이별과 고난이 하나님과 함께 오는 구름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구름 없이는 가까이 오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밝은 햇살 속에 있을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가져오시는 구름을 통하여 우리가 그릇된 것들을 더 이상 배우지 않기를..

매일묵상 2023.02.15

2023. 2. 14. 변하지 않는 믿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 8:26)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때면 하나님께 초조한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어떤 위기에서도 신뢰감을 갖기를 기대하십니다. 이같은 확신과 신뢰의 요구는 하나님의 권리입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벗어나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처럼 의미 없는 기도를 합니다.우리는 당황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너무나도 나약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주무시는 것같이 느껴지며, 보이는 것이라곤 끝없는 먹구름뿐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제자들은 "또 실패했구나"라는 생각으로 좌절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께 기쁨을 드..

매일묵상 2023.02.14

2023. 2. 13. 성령 세례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마 3:11) "나는 이렇지만, 주님은..." 이러한 고백이 있기 전까지는 성령 세례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본문의 '나는'이라는 말은 자신의 한계를 뜻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우리가 한계를 느낀 그 지점에서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그분은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을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이 오실 때 우리는 주님의 빛 안에서 모든 잘못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곳은 바로 우리 마음의 어두운 구석입니다. 우리가 깨끗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면 주님은 우리의 마음에 발을 들여 놓으시지만, 스스로 깨끗하다고 생각하..

매일묵상 2023.02.13

2023. 2. 12. 진정한 항복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4) 하나님께서는 삶을 포기하는 항복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지를 주님께 굴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우리의 의지를 굴복하면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됩니다. 인생의 가장 큰 위기는 의지를 굴복하지 못할 때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힘에 부쳐서 항복할 때까지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지를 주께 내어놓을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이후에야 비로소 주님께 우리 의지를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마 16:24). 여기에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 또한 우리 의지를 ..

매일묵상 2023.02.12

2023. 2. 11. 부끄러운 일을 버리라

숨은 부끄러운 일을 버리고 (고후 4:2) 우리 속에 숨어 있는 부끄러운 일과 어두운 습관들을 버렸습니까? 어떤 이와의 비리 관계가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감추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풀기 힘들만큼 더 커지기 전에 곧 버려야 합니다. 거짓과 간사한 술책들과 함께 숨은 부끄러움을 버리십시오. 시기, 질투, 욕심 등은 반드시 악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것들은 과거에 익숙했던 습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롬 6:19; 벧전 4:1-2). 그러한 과거의 악습들까지도 깨끗이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창피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고후 4:2). 궤휼은 자신의 견해를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매일묵상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