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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31. 하나님의 사랑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으니 (엡 1:7)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듣기 좋은 말만을 늘어놓는 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너무도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셔서 우리를 당연히 용서하실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감상적인 말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실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십자가에서 치른 고통의 희생 뿐입니다. 용서가 다른 근거 위에서 행해졌다는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며 그의 뜻과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는 유일한 근거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없습니다. 용서는 우리 편에서는 쉽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갈..

매일묵상 2023.01.31

2023. 1. 30. 하나님의 진리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약 4:8)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올바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 반응의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또한 그 반응은 각 개인이 느낀 대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는 것은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단 복음을 받아들이고 성령을 통하여 진리를 깨닫고도 그냥 잠자코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자신을 진리에 던지는 순간 그 영혼은 살아납니다. 그에게 있어 진리와 함게 하지 않는 삶이란 그냥 존재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의미 있는 삶은 진리를 위해 헌신하는 삶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영혼을 깨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진리를 바라보지 않고 무시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어둠의 구덩..

매일묵상 2023.01.30

2023. 1. 29. 그리스도의 죽음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예수님이 동정심 때문에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동정심에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죄인과 동등하게 여기셔서 십자가를 지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죄가 없어진 것은 예수님의 죽음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동정심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순종과 헌신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그리스도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매일묵상 2023.01.30

2023. 1. 28. 예수님의 기쁨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 15:11) 예수님에게 있어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 앞에서의 절대적인 자기 포기와 희생이었습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을 순종함으로 오는 기쁨이었습니다.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시 40:8). 예수님은 우리의 기쁨이 주님의 기쁨과 동일하게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도록 마음문을 열어드렸습니까? 영적 삶의 충만함은 육체의 건강함이나 외적 활동, 혹은 성공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데서 오지 않습니다. 삶의 충만함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나누었던 교제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갖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기쁨을 방해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

매일묵상 2023.01.28

2023. 1. 27.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눅 10:20) 예수님은 성공적인 사역보다는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음을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공적인 사역에 대해 기뻐하거나 하나님이 우리를 쓰셨다는 사실을 기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바르게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무엇을 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지속하십시오. 오늘날의 교회는 일을 많이 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쓰임을 받을 만하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재촉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유용성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크게 실패한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일 것..

매일묵상 2023.01.27

2023. 1. 26.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질 때 즉시 주님께 안식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방해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허락해서는 안됩니다. "주님, 제 속에 주님의 생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자의식은 사라지고 주님만이 우리 속에 거하실 것입니다. 자아에 대한 의식이 자꾸 커져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자의식은 서서히 자신에 대한 연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자기 연민은 사악한 것입니다. "저는 잘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그들이 사과를 해야합니다. 나는 이 일에서 누명을 벗어야 합니다"라는 자기 연민의 자의식을 버리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그..

매일묵상 2023.01.26

2023. 1. 2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마 11:2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생활을 하길 바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외부로부터 공격을 당하여 자신만을 들여다보는 함정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자의식은 하나님 안에 있는 온전한 삶의 조화를 파괴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자의식은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킵니다. 자의식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그것은 기질상의 이유나 환경이 갑자기 바뀌었을 경우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일만 분의 일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결코 없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의 안식을 방해하는 이러한 생각들은 즉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냥 무시해 버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감으로써만..

매일묵상 2023.01.25

2023. 1. 24. 하나님의 섭리

선지자들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눅 18:31, 34)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잔인한 고난을 당하게 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 앞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관점을 떠나서 보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에서 실패로 보이는 것이 하나님께는 위대한 승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인간의 목적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당황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확연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소명은 함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바다의 부름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같은 본성을 가진 자가 아니면 바다가 ..

매일묵상 2023.01.24

2023. 1. 23.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눅 18:31) 우리를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잘난 것이 있다고 여기는 한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목적 성취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주님은 우리를 예루살렘에 도착할 때까지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은 타고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궁핍함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소질이나 성품, ..

매일묵상 2023.01.23

2023. 1. 22. 하나님으로 인한 안식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시 37:8) 불평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안정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불평하지 마시오"라고 남에게 말하기는 쉽지만 자신이 불평하지 않는 성품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주 안에서 안식한다거나 주님을 인내하며 기다린다고 말하기도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평하지 말라"는 말씀은 평안할 때나 불안할 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안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불평하지 말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말해주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안식한다는 것은 외적 환경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안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평은 항상 죄로 끝이 납니다. 이것은 우리의 방..

매일묵상 2023.01.22